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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필요 이상의 지방 성분이 존재하여 염증을 일으키거나 혈청 내에 지방질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혈청이 혼탁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정확히 이상지질혈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질 중에서 주로 LDL(저밀도 리포단백질)이 높은 경우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복시 혈청 콜레스테롤이 220mg/dl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인 경우 고지혈증으로 진단됩니다.
고지혈증은 별도의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여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며, 달콤한 음식이나 알코올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만약 지질 농도가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는 경우에는 스타틴 등의 약물을 통해 혈중 지질을 조절하여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30세 이상 성인의 약 절반이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남성의 경우 57.6%, 여성은 38.3%가 해당됩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고지혈증의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방 섭취와 고기, 튀김을 통해 고지혈증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체내의 지방은 주로 인슐린에 의해 포도당이 지방으로 변환되어 축적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지방을 먹는다고 모두가 고지혈증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비만이나 대사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해야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고지혈증은 심장질환의 소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지방, 콜레스테롤, 칼슘, 섬유판이 동맥벽에 축적되어 혈관을 좁히고 혈류와 산소 공급을 제한합니다. 이로 인해 동맥 경화와 좁아진 동맥으로 인한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금연, 포화지방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채택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고지혈증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뉘며, 각각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이차성 고지혈증의 경우, 대사증후군이나 비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중요합니다.
치료의 경우, 10~20대에서는 치료가 드물지만, 수치에 따라 생활습관 변화만으로 경과를 관찰할지, 약물치료를 할지 결정하는 것은 의사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만약 수치가 높다면 투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여러 유형으로 나뉘며, 일차성 고지혈증과 이차성 고지혈증이 그 주요 유형입니다. 일차성 고지혈증은 선천적인 유전자 결함으로 인한 것으로, 1형부터 5형까지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여기서 1형이 가장 심각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형 일차성 고지혈증(뷔르거-그뤼츠병): 라이페이스 효소의 활성화와 생산을 관장하는 유전자 서열(8번 염색체 8p21.3에 있는 LPL유전자)에서 생기는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로 급성 췌장염, 지방성 망막, 심각한 수준의 황색종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2형 일차성 고지혈증: 선천적인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LDL 수용체 결핍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로 안검황색종, 노인환(arcus senilis), 힘줄 황색종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3형 일차성 고지혈증: E형 아폴리포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에 결함이 생겨 발생합니다. 중간밀도 지단백의 농도가 증가하며, 채혈한 혈액을 놔두었을 때 탁한 모습을 보입니다.
4형 일차성 고지혈증: 높은 중성지방 농도에서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채혈한 모습을 놔두었을 때 탁한 모습을 보입니다.
5형 일차성 고지혈증: 채혈한 혈액을 놔두었을 때 윗층은 상당한 수준의 지방층으로, 아래층은 탁한 혈액으로 분리됩니다.
이차성 고지혈증의 경우, 대사증후군이나 비만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식이요법과 운동, 특히 비타민 B3(나이아신)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 LDL 콜레스테롤 (mg/dL) | HDL 콜레스테롤 | 총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 |
매우 높음 | 190 이상 | 500 이상 | ||
높음 | 160~189 | 60 이상 | 240 이상 | |
경계 | 130~159 | 200~239 | ||
정상 | 100~129 | |||
적정 | 100 미만 | 40 이하 | 200 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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